배달의민족(배민)이 2월 26일부터 새로운 ‘상생 요금제’를 시행합니다. 이번 개편으로 중개 수수료가 기존 9.8%에서 2.0~7.8%로 낮아지며, 매출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배달비와 수수료 부담이 줄어든다면 소상공인들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되지만, 일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개편안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그리고 업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배민의 ‘상생 요금제’란? 핵심 내용 정리
이번 요금제 개편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배달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중개 수수료 인하: 기존 9.8% → 2.0%~7.8%로 조정
✅ 매출 규모에 따른 차등 적용
✅ 일부 구간에서 배달비 소폭 증가
✅ 하위 20% 매출 가게는 배달비 변동 없이 수수료 대폭 절감
기존에는 모든 업주가 동일한 9.8%의 수수료를 부담했지만, 이제는 매출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특히 하위 20%의 소상공인은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수수료와 배달비, 얼마나 달라질까?
배민의 새 요금제에 따르면, 배달 매출 순위에 따라 중개 수수료와 배달비가 다르게 적용됩니다.
매출 구간중개 수수료배달비주문 1건당 비용 변동폭 (2만5천원 주문 시)
즉, 상위 80%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가게는 배달 1건당 1,950원씩 비용이 줄어들어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됩니다. 반면, 신규 업주나 상위 35% 이하의 가게는 기존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소상공인에게 유리할까? 불리할까?
📉 소상공인들에게 긍정적인 변화
- 매출이 낮은 가게일수록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어 비용 절감 효과가 큽니다.
- 특히 하위 20% 소상공인은 배달 1건당 최대 1,950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 매출에 따라 유동적으로 수수료를 책정하므로, 경쟁력이 낮은 가게에도 기회가 확대됩니다.
📈 프랜차이즈 업계 반발
- 배달 주문량이 많은 프랜차이즈 업주들은 오히려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상위 35% 가게는 2만5천 원 이하의 주문을 받을 경우, 총 부담(수수료+배달비)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 이에 따라 일부 프랜차이즈 업주들은 배달 앱 수수료 상한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배민 상생 요금제, 앞으로의 전망은?
이번 배민의 요금제 개편은 소상공인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이지만, 일부 프랜차이즈 업계의 불만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배민 측은 배달 매출 하위 65% 가게들의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점을 강조하며, 장기적으로는 업주들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합니다.
배달비와 수수료 개편이 실제로 업주들에게 도움이 될지는 앞으로의 운영 방식과 시장 반응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 여러분은 이번 배민 요금제 개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